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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루베리나무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이에 대한 방제에 총력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과수농가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은 산림과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으로 주로 인근 야산의 수목과 관목에 번식하며 블루베리, 밤나무, 보리수, 감나무, 매실 등에 유입해 피해를 주고 있다. 고성군 블루베리 재배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10㏊의 면적에 20농가가 22톤을 생산해 출하하고 있다. 성충은 1년생 가지 속에 2줄로 산란하며 피해를 주고 있다. 이 병의 증상은 기주흡즙에 의한 수세약화 및 고사,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 약성충의 밀납형성에 의한 상품성 저하 등으로 농작물에 약제를 살포해도 산란시기에 인근 야산으로부터 날아드는 성충을 방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방제방법은 매미충이 알에서 깨어나는 5월 상순 이전에는 알덩어리가 보이는 작물과 주변 식물의 1년생 가지를 잘라 폐기해야 한다. 약제방제는 알에서 깨어난 이후(6월 상순)의 약충(어린벌레)기가 방제적기로 디노테퓨란입상수화제,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 델타메트린유제 등의 약제를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성군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지만 방제시기를 잘 지켜줄 것과 발생된 인근 야산에 대한 방제와 함께 발생 시 동시에 이루어져야 방제효과가 크다”며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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