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의 확산을 막기 위한 항공방제가 시행된다.
군은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항공방제를 대대적으로 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5회에 걸쳐 항공방제가 실시된다.
대상지역은 재선충병이 발생한 삼산 상리 영오 개천 구만 회화 마암 등 7개면 9개리의 감염지역 및 확산우려지역 400ha이다.
이는 지난 2004년 180ha(2회), 2005년 400ha(3회)에 비해 대폭 확대 시행되는 것이다.
군은 이번 항공살포를 통해 매개충의 밀도를 낮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 관계자는 “항공살포에 있어서 양봉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저독성 약제인 치아크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사용할 계획이지만, 만약의 경우 발생할 수 있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제 기간 동안 양봉, 양어, 양잠, 목축 등의 사전 안전조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은 아직 치료제가 없어 조기에 발견해 방제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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