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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방초등학교 총문회(회장 김종학)는 지난 21일 벽방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총동문회 및 기별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황정원, 이수찬 동문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입장상 심사결과 56기가 가장 좋은 점수를 얻어 수상했다. 김종학 회장은 “총동문회 현행제도로써 1일 행사에만 그치는 사례가 많다. 그래서 선후배 중에 사회적 지위, 경제적인 힘이 있는 분이 선정되어 회장 임기가 끝나면 모교에 뜻이 있는 일을 한 가지 정도는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직장이나 산업 현장 굴레에서 벗어나 어릴 적 뛰놀던 아름다운 추억 많이 담아가고 남은 시간 재미있게 놀고 즐기면서 항상 건강과 반칙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49회 동문인 김병진(53) 동문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교정을 밟는 순간 49회 동창생들이 환호의 박수를 치며 대 환영을 하며 서로 악수를 하며 따뜻하게 맞이하는 뜨거운 동문회의 정을 만나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빅시곤 49회 회장은 “김병진 동문이 1978년 이후 처음 학교를 방문했다. 회화면 옥수휴게소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몸이 많이 좋지 않아 동문회를 참석하지 못했다”며 “오늘 정말 반갑게 얼굴을 보여줘 너무 고맙다. 하루빨리 몸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배구, 400m계주, 줄다리기, 윷놀이, 노래자랑, 평양민속예술단의 장고춤, 반갑습니다, 아리랑, 새타령, 찔레꽃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동문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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