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면 적석산 옥수골 은행나무 있는 등산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구만면, 회화면, 마산시 진전면 등 걸쳐서 있는 적석산은 기암괴석과 수려한 수목림이 성되어 최근 산악인과 등산객들에게 각광을 받는 곳으로 타 지역에서도 모여들고 있다. 하지만 등산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고 있는 것은 등산코스 입구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돌고 있다. 이유는 초입길은 주택길이라 막아놓고 뒷길은 옥수암 사유지라 통행을 막아 놓아 위험을 감수하고 하천을 건너고 있는 실정이다. 등산객들은 벼락바위 양산바위 마당바위, 벽바위, 문바위, 알봉 등 갖가지 바위로 적석산은 해발고도가 497m에 그치고,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산세가 대단하진 않아도 산행 내내 방문객들에게 각양각색의 매력들을 풀어내고 있다고 한다. 특히 등산객들은 회화면 삼덕저수지 옥수골에서 국수봉, 적석산정상, 번듯고개, 삼덕저수지옥수골로 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해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고 있다.
박모씨는 “주말과 휴일이면 수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이곳 진입로에 하천에 다리가 없어 등산로 진입하는데 너무 위험하며 동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등산객들은 “고성군 행정에서 산에 간벌한 4~5미터 나무 몇 개만 걸쳐 놔주어도 멋지고 편안한 등산길이 될 수 있을 것인데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며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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