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고성해양조선 1억5천500여만원 납부 최고 율대농공단지 유성물산교역 8천641만원 사용 고려노벨화약 3천514만원 상수도 요금 납부해
고성군이 군내 기업체들이 영업용으로 사용 중인 상수도 요금을 공업용으로 전환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내 공장등록입주업체들은 원가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장등록업체에 공급되는 상수도를 공업용 요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군은 군내 일반공장 등록업체에서 연간 2천톤 이상 사용하는 업체는 10개로 상수도요금이 400만원 미만으로 적고 농공단지 5개소 중 4개업체가 1천만원 미만 요금을 내고 있다. 일반산업단지도 4개업체만 연간 5천만원 이상 물 값을 내고 있어 원감절감에 크게 효과가 없다는 입장이다.
군은 수자원공사 사천정수장에서 음용수로 정수하여 공급하고 있어 상수도 요금을 공업용으로 20%정도 감액하여 공급할 경우 연간 2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군은 현재 군내 공장에 공급되는 상수도도 공업용수가 아닌 대부분 생활용수로 공급되고 있어 공업용수로 전환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의견이다. 고성군내에는 현재 178개 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79곳이 상수도를 공급받고 있다. STX고성해양조선이 상수도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조선해양특구 장좌일반산업단지의 STX고성해양조선이 연간 7만7천228톤에 1억5천500여만원의 사용 요금을 내고 있다.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개별공장에서 연간 44만1천506톤(8억2천819만6천원)의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다. 도내 시군의 상수도 요금을 보면 양산시(산업용)는 51~300㎥ 1천380원, 301㎥ 이상 1천720원을 적용하고 있으며 거창군(산업용) 기본요금 620원을 받고 있다. 하동군(공업용)은 51~300㎥ 1천200원, 301㎥ 이상이 1천480원 통영 안정공단(공업용)이 413원을 받는다. 고성군(영업용)은 31~50㎥ 1천70원, 300㎥ 이상 1천890원을 적용하고 있다.
고성군의 상수도사용 현황을 보면 산업단지는 9개 업체에서 연간 24만5천961톤에 4억9천500만원을 사용하고 있다. SPP조선이 6만8천684톤 1억5천500만원, 삼강엠앤티가 4만9천226톤 9천100만원, 천해지 3만421톤 6억100만원, 대곡일반산업단지 연호 1만2천26톤 1천500만원(3개월분), EK중공업 9천376톤 1천760만원을 사용하고 있다.
농공단지에 입주업체 중 율대농공단지 유성물산교역이 4만2천957톤 8천641만원으로 가장 많고 사조산업 2만6천262톤 4천766만원, 덕광기업 5천590톤 1천87만원, 신화당제과 2천70톤 457만원의 상수도 요금을 납부했다. 회화농공단지는 (주)송효가 3천296톤 5천4만5천원, 이래CS고성공장 3천289톤 368만8천원, 우성테크 3천159톤 500만원을 납부하고 있다. 바칠라캐빈은 2공장과 3공장 4공장에서 연간 6천947톤(1천246만원)의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다. 세송농공단지는 (주)세송이 1만8천882톤(3천700만원)을, 마동농공단지는 하이에어코리아의장(주)가 1만86톤(1천500만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공장은 고려노벨화약이 1만7천955톤(3천514만원)으로 가장 많은 상수도 사용하고 있으며 효성식품 7천425톤(1천359만원) 우진 3천521톤(610만원) 정필 2천492톤(379만원) 삼도인더스트리 2천332톤(363만원)의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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