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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발전추진위원회가 연구과제 선정에서 형식적이고 축산 등 특정 분야가 빠져 존속에 의문이 제기됐다. 또 임시회 및 분과위원회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아 대로 운영이 되고 있지 않다는 의견이다. 고성군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학렬)은 지난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3년 고성군발전추진위원회 정기회를 개최 해 고성군발전추진위원회 운영계획과 연구과제 제안 설명 및 선정, 기타토의로 이어졌다. 김용원 위원은 “위원회가 형식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연구과제 선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하다. 작년에도 이야기한 바와 같이 축산농가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빠져 있다. 선정에 있어서 생산자단체와 협의를 해 달라”고 주장했다.
최을석 위원은 “공감한다. 행정 위주의 과제 선정으로 보인다. 특정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부족하고 소극적이다”며 “생산자들의 아픔을 아우를 수 있도록 미리 협의 수렴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김 위원께서 말씀하셔서 환경축산 부분이 추가됐다. 앞으로는 연구과제 선정에 있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 하겠다”고 답했다. 정도범 위원도 “정기회만 1년에 1번하고 임시회나 분과회의를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 위원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형식적인 이런 정기회로 과연 위원회가 존속해야 하는지 의아스럽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와 위원회 임원진은 올해 분과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필요하면 임시회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은 2013 연구과제로 △불법광고물 정비 △교통질서 확립 및 교통문화 선진화 대책 △주민 휴식공원화를 위한 하천 청결 유지 방안 △고성시장 외부소비자 유치 방안 △읍면별 특화된 소득 작목 사업 발굴 △군민 참여형 재능기부 봉사활동 활성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 등 7개 연구과제에 대해 제안 설명했다. 고성군발전추진위원회는 별다른 질문이나 의견 개진 없이 군이 제안한 연구과제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