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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농악단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거류면은 지난 19일 오후 거류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김차영 면장과 공점식 군의원, 농악대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류면농악단' 발족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날 농악단장은 김갑용씨(하원마을 농악단장)가 맡았으며, 부단장은 임근태, 신영희씨(전 여성농악단장), 총무는 최귀옥씨가 맡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또 고성오광대 전수자인 김동수씨가 농악단 풍물 강사로 함께 하기로 했다.
농악단은 25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가진 첫 연습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30분 이곳에 모여 풍물 연습을 하게된다.김갑용 단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전통문화를 계승 발전 시켜나가자는 회원들의 뜻이 모였다”며 “농악단은 우여곡절끝에 결성됐으나 악기구입비 등 운영비가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며 고성군과 면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 단장은 또 “고성을 대표하는 농악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8명의 ‘풍물꾼’으로 이뤄진 거류면농악단은 그동안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흥을 돋워오던 여성농악단이 최근 해체한 이후 침체된 전통문화를 되살려 나가자는 면민들의 뜻을 모아 새롭게 구성됐다.한편 거류면농악단은 단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