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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멀칭공법으로 친환경쌀 생산한다

친환경쌀 대규모 생산 가능 ‘가족사랑쌀’ 시판할 예정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6월 01일
ⓒ 고성신문

“수입쌀에 대응하려면 경쟁력을 갖춰야죠.


 


제초제 등 인체에 유해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대규모로 쌀을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이 제

돼 관심을 끌고 있다.


 


벼 재배가 대규모화됨에 따라 제초제 없이 잡초를 손으로 제거한다는 것은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가 돼 버렸다.


 


종이멀칭농법은 생분해성 종이를 모내기와 동시에 논 전면에 멀칭(Mulching, 농작물을 재배할 때 경지토양의 표면을 덮어주는 일)해 잡초의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벼를 재배할 수 있는 방식이다.


 


모가 심겨지는 부분에 필요한 만큼만 구멍을 뚫어 모내기하며, 멀칭 소재는 모내기 45일 후에 자연 분해된다.


 


대규모의 친환경 벼 재배를 실현하기 위해 감수해야 할 어려움도 있다.


우선 전용 장비의 가격이 1600만원으로 만만치 않은 편이다.


 


멀칭 재료도 구입해야 한다. 지난 22일 거류면 송정리의 논에서 이 공법으로 모내기를 한 허태호씨는 900여 평의 논에 60만원의 멀칭 재료비가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허씨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비용문제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멀칭 재료의 길이는 200m로 한 번 논을 오갈 때마다 재료를 갈아 끼워야 하는 불편도 있다.


 


하지만, 완전 무농약 친환경 쌀을 재배해 출하에 성공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허씨의 판단이다.


 


“제초제만 안 쓰는 게 아닙니다. 농약 대신 인체에 무해한 식물성 친환경 농자재만 처리해 잔류 독성이 전혀 없는 완전 무공해 쌀을 생산할 겁니다.


 


허씨의 올해 5ha의 논에서 친환경 쌀을 시범재배해 동부농협 자체 브랜드인 ‘가족사랑 쌀’ 이름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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