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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상리면 오산리 가동마을경로당에서 지역주민과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가동지구 재해위험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상동천 호안정비는 길이 370m로 기존 제방에서 7~11m 이격된다. 높이는 1m 높아지며 4m의 둑마루를 설치하며 용지 편입을 줄이기 위해 전석쌓기가 이뤄진다. 또 배수관과 낙차보가 각각 2개소 설치된다.
사업량은 절토 1만700㎥ 성토는 5천300㎥ 전석붙임 및 쌓기 4천70㎡ 등으로 계획됐다. 편입예상용지는 16필지 6천882㎡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하천으로 된 사유지와 편입이 되면 자투리땅이 되는 논도 함께 보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현재 보가 너무 높아 낮추어 달라고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청에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또 4월 감정평가와 보상 협의 등이 이뤄지고 6월 공사가 발주가 된다면 우수기가 되어 위험할 수 있으니 가을에 공사를 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개진해 주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가동지구는 재해위험지로 지정돼 특별교부세 7억원을 중앙부서로부터 확보했다. 군은 보상비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혔다. 군은 공사비 6억원, 보상비 1억원, 용역비 3천500만원으로 예상하고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특별교부세 7억원은 공사를 위한 예산으로 보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예산을 확보해야 하므로 상동천을 한꺼번에 할 수 없어 점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며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꼭 필요한 사업이므로 토지 보상에 있어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가동지구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은 상리면 오산리 상동천지내 협소한 하천의 체계적인 정비로 농촌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득기반 향상과 안전한 주민의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