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5세이상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지급할 예정인 ‘어르신틀니 보급사업’이 군비가 전액 삭감 저소득층 노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고성군의회는 올해 고성군보건소 사업중 어르신틀니 보급사업 1억5천만원(도비 7천500만원 군비 7천500만원) 중 군비 부담분 7천5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로 인해 올해 65세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75명에게 틀니를 공급할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고성군의회는 65세이상 저소득층 어르신틀니 보급사업이 접수 대기자들의 불만이 많고 다른 시군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사전에 의회에 승인을 받은 후 사업을 시행토록 하고 예산을 삭감했다. 저소득층 노인인 김모씨(회화면)는 “의회에서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저소득 노인들이 꼭필요한 틀니보급사업 군비를 전액삭감해 사업을 지연시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고 질타했다.
이에 고성군보건소는 군비부담분 전액 삭감돼 사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성군보건소는 추경예산이 확보되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와 방문관리사를 통해 5월말까지 신청서를 받고 6월까지 시술 대상자 선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개별 구강검진을 실시해 틀니시술 가능자를 선별해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가 확정되면 치과의원을 통해 무료의치 시술을 시행하게 된다. 무료의치사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로 군은 지난 2011년 80명을 지난해에는 139명의 저소득 노인들이 무료 시술 혜택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