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엑스포 행사장은 갈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폐막을 2주 앞둔 지난 21일 7만여 명이 공룡엑스포 행사장을 찾았다.
이 수치는 전날인 20일 입장객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휴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밀려드는 차량으로 인해 행사장 진입로와 인근의 일부 도로가 정체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여느 휴일과 마찬가지로 21일도 개장시간을 1시간 이상 앞둔 이른 시간부터 인파가 행사장 입구를 가득 메웠고, 하루 종일 줄어들지 않은 채 행사장은 북적됐다.
▲과학탐구 놀이체험 인기
마법의 손 만들기. 공룡 찰흙 찍기. 휴일인 21일 공룡엑스포 행사장에서는 과학탐구를 곁들인 놀이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안내원의 지시대로 파라핀을 녹인 물에 손을 집어넣고 빼기를 3분여 반복하는 동안 파라핀이 굳어지면서 자신의 손 형태가 그대로 만들어진다.
한편에서는 찰흙으로 공룡 모양을 직접 찍어보면 여러 공룡 형태를 모아놓은 찰흙판이 완성된다.
이른바 마법의 손이 만들어지면 어린이는 물론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도 신기해 한다.
연인들도 상대방의 손으로 빚어낸 마법의 손을 서로 나누어 가지며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입장객 150만 무난할 듯
공룡엑스포의 폐막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월 4일이면 200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5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폐막을 13일 앞둔 지난 22일까지 공룡엑스포 방문객은 118만5천여 명을 기록했다.
조직위는 폐막까지 당초 목표했던 150만의 입장객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는 폐막일 오후 7시에 폐장 후 그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와 직원 등 관계자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폐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결과보고와 함께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베스트 스텝 선정과 수상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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