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실업률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군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특별·광역시를 제외하고 전국 9개 도의 시·군 지역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고성군은 실업률이 1.6%로 군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도내 군부의 실업률 평균은 0.7%였다. 또 4만8천명의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는 3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3만1천명이 취업자로 1천여명이 실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군 지역에서 실업자 수가 1천여명 이상인 곳은 고성군이 유일했다.
2011년 4분기 실업률과 비교하면 2011년 1.2%에서 0.4% 증가했다. 실업률이 증가한 군 지역은 고성군 의령군 함안군 남해군이었다. 그러나 의령군과 함안군이 각각 0.1% 남해군 0.2%로 고성군의 실업률 증가 폭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남해군과 함양군이 각각 66.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의령군 66.8% △합천군과 산청군이 각각 65.8% △고성군 65.6% 등의 순이었다. 고용률은 대체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는데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곳이 고용률도 높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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