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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장 화장실의 수도꼭지가 수십개나 없어지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고성시장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성시장 세면대 수도꼭지가 7곳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8일경에도 고성시장 화장실 세면대 수도꼭지 12개나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서 최근 고성시장은 19개나 세면대 수도꼭지를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고성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고성시장이 두차례에 걸쳐 수도꼭지 도난사고가 발생하자 고성경찰서는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고성경찰는 고성시장 주변 무인카메라를 확인하면서 수상한 자의 출입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물증은 찾지 못하고 있다. 고성시장(주)는 수도꼭지 한개당 4만원에 달해 이래저래 경비부담을 지출하고 있는 처지이다. 이에 고성시장측은 도난당한 수도꼭지를 긴급하게 설치하면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정식 이사장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고철도난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사용하는 공공시설물 수도꼭지마저 훔쳐가는 일이 발생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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