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이 출마한 기초의회 라선거구(구만, 회화, 거류, 동해)는 선두 그룹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라선거구는 현재 2강 4중 구도로 선거 판세가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지역 유권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3명의 군의원을 뽑는 라선거구는 사실상 3등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거류면 출신 후보자가 4명 나온 거류지역 표심이 2~3명의 후보자들에게 분산되면서 누가 3등을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동해면도 지역표심이 분산되고 있는 판세로 전개돼 12명 후보 모두 동해면 표모으기 공략전술을 집중 펴고 있다.
회화면은 일단 1명의 후보 쪽으로 표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특히 후보자들은 농번기로 인해 주민들을 만나기 어렵자 직접 논밭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9일 배둔장날과 당동장날 대거 유세단을 결성, 득표 경쟁 한판승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곳 라선거구의 3위는 박빙의 승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호 2-가 한나라당 공점식 후보는 한번의 의정 경험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지역민심 잡기에 혼신의 노력.
○…기호 2-나 한나라당 하학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 기표에 혼선을 줄 것을 우려,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기표용지 명함을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호7 무소속 김창린 후보는 동부고성을 고성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
○…기호 10 무소속 정호용 후보는 회화, 거류를 다니면서 홍보물을 직접 나눠주면서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다른 후보들의 홍보물도 잘 검토해서 잘 뽑은 일꾼 하나 열 아들 대신한다며 한표를 부탁했다.
○…기호 14 무소속 황대열 후보는 군예산이 제대로 쓰이도록 감시하는 군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
황 후보는 거류·동해 등지에서 법률행정전문가임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기호 8 무소속 이민식 후보는 마트쇼핑카트기에 핸드마이크를 싣고 다니며 유세중….
○…기호 11 무소속 최병호 후보도 동해와 거류면에서 지지기반 다져.
○…기호 12 무소속 최정훈 후보는 활짝 웃는 얼굴의 선거벽보를 내걸어 시선을 끌고 있다. 최정훈 후보는 주민을 왕으로 모시고 머슴처럼 일하겠다고 약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