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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면 봉동리 일원 당항포 관광수련원 건립을 놓고 타당성이 없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군과 관광지사업소는 당항포관광수련원을 회화면 봉동리에 5천㎡ 4층 모를 건립키로 하고 오는 2015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16억6천200만원(국비 58억3천100만원 도비 17억4천900만원 군비 40억8천200만원)으로 수변휴게공원 등을 설치하게 된다. 군은 3번에 걸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에도 불구하고 숙박시설 부족으로 관광객이 머물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해 관광수련원을 건립할 방침이다.
또 주 5일제 근무제 실시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 국도 14호선 확장 등으로 관광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당항포 관광수련원을 건립하면 당항포관광지와 당항요트학교 당항해양마리나시설 노벨CC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체류시설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당항포관광지 내에 요트학교가 개설돼 요트국가팀 전지훈련장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연간 8천여명이 교육 체험을 하고 있어 숙박시설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고성군의회는 타당성 검토를 충분히 거쳐 결정돼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난 20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당항포 관광수련원 건립사업에 대해 업무보고를 했다. 고재열 관광지사업소 소장은 남해안관광 클러스터사업인 당항관광수련원시설이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예산이 확정되어 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군의회는 전문용역기관에 수지타산이 맞는지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당항포 관광수련원을 건립한 후 운영경비를 군비로 충당해야 하는데 수지타산이 맞을지 의문스럽다는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