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한우 브루셀라병 양성발생 두수 및 농가수가 지난 2007년 300마리가 발생한데 비해 지난해 0.08%인 2농가에서 발생해 청정지역으로 발돋움 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한․육우 브루셀라병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창원 등 12개 시군의 61농가가 발생해 농장 감염율은 0.2%로 전국 평균 0.14%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양산시가 농장감염율이 1.1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창원, 밀양, 창녕 순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고위험시군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높은 감염율을 나타내고 있어 일제검진 실시, 감염우 색출 및 도태로 동질병을 조기 근절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도에 비해 감염율이 줄었으나 창원, 김해, 밀양, 양산 등 경남 중․동부지역의 집중발생 청정화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고성군은 준청정지역으로 0.25%미만인 사천, 의령, 함안, 고성, 하동, 거창, 합천 7개 시군이다. 2015년까지 고성군은 청정화로 목표를 두고 있다. 향후 고성지역 방역을 철저히 지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2농가에서 발생한 브루셀라병은 고성군 지역에서 사육하고 있는 한우가 아니라 타지에서 유입된 한우에서 발생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가에 감염농가의 철저한 색출과 농가 예방체계 확립 등 지속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농가의 브루셀라병 조기근절 및 청정화 달성을 위해 군내 축산농가에 지속적으로 지도 홍보하여 동질병이 조기에 근절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12월령 이상 한·육우 및 12월령 이상 젖소 사육농가 중 미경산우 초임 만삭우 농가와 밑소 사육농장 처녀소 농가의 전 마리수에 대해 브루셀라병을 위한 일제 채혈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혈대상농가는 고성읍 12개월령이상 한·육우 사육두수가 2천170마리, 젖소농가 12개월령 이상 초임만삭우 및 미경산우가 61마리가 해당된다. 삼산면은 313마리에 12개월령이상 한․육우 사육두수 313마리, 하일면 300마리, 하이면 847마리, 상리 1천94마리, 젖소농가 12개월령 이상 초임만삭우 및 미경산우 26마리, 대가면이 1천942마리다.
또 영현면 297마리 중 젖소농가 12개월령 이상 초임만삭우 및 미경산우 24마리, 영오면 586마리, 젖소농가 12개월령 이상 초임만삭우 및 미경산우 246마리, 개천면이 743마리에서 젖소농가 12개월령 이상 초임만삭우 및 미경산우가 221마리, 구만면이 1천549마리, 젖소농가 12개월령 이상 초임만삭우 및 미경산우가 78마리, 회화면 1천237마리 중 젖소농가 12개월령 이상 초임만삭우 및 미경산우가 20마리, 마암면 1천295마리, 동해 927마리, 거류면 1천692마리, 젖소농가 12개월령 이상 초임만삭우 및 미경산우가 19마리로 채혈대상이다. 채혈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26일까지 실시한다. 고성읍, 하일면은 주덕의, 대가면·영현면은 최만수, 영오면·마암면은 조현주, 하이면·상리면은 김동식, 회화면·거류면은 홍문백, 개천면·구만면은 최정현, 삼산면·동해면은 류철환 공수의사가 각각 책임지고 채혈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