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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우산리 상촌~대가면 암전리를 잇는 등산로 개설 사업이 추진된다. 고성읍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고성읍 우산리 상촌마을 고성IC에서 대가면 암 리 부시바구까지 5㎞ 둘레길 등산로를 개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산행거리는 최장거리 4시간 단거리 1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고성박물관~철성고 뒷길~우산~암전리코스가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는 주민들이 이용하던 산길이 조성돼 있고 나머지 구간은 개설하여 둘레길로 사용이 가능하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우산리 등산 둘레길 개설을 위해 사전 현지 답사를 갖고 타당성 조사를 행정에 의뢰키로 했다.
이에 우선 6천만원~1억원의 예산을 들여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경사로 목계단 휴게쉼터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고성읍과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5월경에 추경예산을 요구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는 우산리 둘레길 등산로 개설을 위해 행정과 의회와 함께 세부 추진 계획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5일 고성읍주민자치센터 운영위원회의에서 등산로 개설사업을 논의했다.
우산마을 주민들은 “이곳은 수년전부터 주민들의 땔감 채취용 임도가 있었으나 현재 방치돼 있는 상태로 등산로를 개설하면 좋은 휴식처로 각광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곳 둘레길 등산로를 개설하면 고성읍 전경은 물론 삼산면 통영 사량도까지 주변 섬과 바다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고성읍 덕선리 우산리 죽계리 기월리 송학리 대가면 유흥리 암전리를 잇는 둘레길 코스도 가능하고 스포츠바이오로드와 연결되는 등 이점을 지니고 있다.
고성읍사무소 관계자는 “이곳 등산로를 겸한 둘레길이 개설되면 주민체력증진에 기여하고 산악자전거코스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고 했다. 문계환 우산리 이장은 “이곳을 등산로를 개설하면 주말 가족을 비롯한 등산객들의 휴식공간과 건강을 제공하는 큰 효과를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