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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에는 37개소의 46그루의 보호수가 지정·보호되고 있다. 이중 도나무가 3그루, 군나무가 7, 읍면나 3, 마을나무 2, 기타 31그루 등으로 지정되어 있다. 도나무는 대가면 척정리 은행나무로 수령은 370년으로 흉고 나무둘레가 9.4m이다. 또 다른 도나무는 거류면 송산리 팽나무 2그루로 수령이 700년이 되었다. 수령은 700년 이상이 2그루, 500년대가 3그루, 400년대가 12그루, 300년대는 12그루였다. 수종별로는 느티나무가 19그루로 가장 많고 팽나무도 15그루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나무가 5그루, 은행나무 이팝나무 모과나무 왕버들 돌배나무 곰솔 푸조나무 등이 각각 1그루씩이었다.
보호수의 위치는 대가면과 거류면이 각각 6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개천면과 삼산면이 4개소, 회화면이 3개소였다. 보호수는 보존 및 증식가치가 있는 수목이다. 보호수 지정관리 요령에 의해 수령 100년 이상의 노목이나 거목, 휘귀목으로서 고사 및 전설이 담긴 수목이 수목별 기준에 의해 지정된다. 명목 보목 당산목 정자목 호안목 기형목 풍치목 등으로 구분된다. 고성군은 명목 2그루, 보목 4그루, 당산목 27그루, 정자목 8그루, 노목 3그루, 희귀목 2그루 등으로 지정돼 있다. 고성군은 정기적으로 보호수정비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보호수정비사업 대상지 일제 조사에 나섰다. 이 기간 중 보호수 수세 회복 및 외과수술을 위한 대상지를 조사했다.
군 관계자는 보호수 외과수술, 영양제 수관주사, 죽은 가지 제거, 가지 제거 후 부패되지 않도록 하는 도포처리, 비료 주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호수 정비는 전문업체와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도비 500만원 군비 4천800만원이 확보돼 추진된다. 작년의 경우 하일면 학림리 당산목 느티나무가 고사돼 지정해제 되었으며 고성읍 우산리 이팝나무는 태풍 때 고사한 바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정기적이고 철저한 보호수 관리를 통해 마을의 상징이며 문화적 가치가 있는 보호수가 고사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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