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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며 백의종군한 친박근혜계 중진 허태열(68․마암면 출신) 전 의원이 청와대 비서실장에 내정됐다. 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자 는 3선 의원(부산 북강서을) 출신으로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이번 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은 정치적 중량감 있는 측근을 앞세워 청와대 비서실의 정무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당선인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정 철학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모든 능력을 다 바쳐서 보좌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자는 의정부시장과 충북도지사를 역임했고,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이자 박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부산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법률학 학사,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교경영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국방대학원, 건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최성재 교수…
하이면 출신 고용복지수석으로 내정된 최성재(67․하이면 출신) 서울대 명예교수(사회복지학과)는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 편안한 삶 추진단장으로 ‘박근혜표 복지’의 밑그림을 그린 주인공이다.
최성재 내정자는 1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선인이 평소에 ‘한국형 복지국가’를 이룩하겠다고 한 깊은 철학에 매우 찬성하고 감명 깊게 받아들여 돕기 시작했다”며 “(우리나라가)이제 한국형 복지국가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인복지 분야 연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주변에서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자들에게 ‘온화하고 인자한 분’으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최 내정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이름을 따서 서울대에 세운 기숙사 ‘정영사(正英舍)’ 출신으로, 박근혜 당선인을 국가미래연구원 설립 때부터 지근거리에서 도왔다. 서울대 사회사업학과, 미국 워싱턴대 대학원,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