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여중 금 9개 견인차 역할
하수민·최금지 3관왕
‘2006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고성군 육상부가 육상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고성군 육상경기연맹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밀양시에서 열린 이 대회에 3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성여자중학교 선수들이 9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고성여중 하수민 선수는 세단뛰기와 멀리뛰기, 계주 등 3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최금지 선수도 400m와 800m, 계주 종목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구현우 선수는 포환과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보탰고, 하은자 선수는 계주에서 금메달, 1천500m와 3천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천주영 선수는 100m 허들과 계주 금메달, 우혜영 선수는 여자 5천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제향림 선수도 창던지기 은메달을 차지했다.
고성중학교는 황정태 선수가 100m와 110m 허들에서 금메달, 계주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예정훈 선수가 높이뛰기에서 금메달, 계주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하만상 선수도 계주 동메달을 차지했다.
영천중학교 박용환 선수가 5천m에서 은메달, 회화중학교 이동길 선수가 400m와 계주에서 동메달, 동해중학교 이대우 선수가 1천500m와 3천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초등학생 부문에서는 고성초 정달호 선수가 높이뛰기와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 김민재 선수가 포환과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율천초 임희정 선수는 포환에서 금메달, 동광초 최현낙 선수는 계주에서 은메달, 고성초 황현우 선수는 80m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하이초 배경태 선수가 100m, 200m, 계주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이들을 지도한 육상연맹 백현문 코치는 “지난해까지 도민체전에서 23년 연속 육상부문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고성군은 육상에서 최강의 실력을 자랑한다”며 “이번에 거둔 성적으로 만족하지 않고 육상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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