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향에서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하는데 긍지를 느끼며 미력하나마 엑스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엑스포 행사장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 통역 자원봉사를 맡고 있는 조영신(32·회화면)씨는 고향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을 무척 큰 보람으로 여긴다.
회화면 삼덕리의 황토염색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조진국·박광순씨의 딸인 그녀는 그동안 줄곧 인근 마산에서 생활해 왔다. 그러다 고향에서 엑스포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맨 먼저 지원했다.
개막 이후 매표소 입구에서 자원봉사를 맡고 있다 최근 정문 쪽으로 자리를 옮긴 그녀는 외국인을 대하면 먼저 대교류관, 주제관 등 고성 공룡을 이해할 수 있는 곳을 안내, 설명한다.
여기에다 그녀가 빠뜨리지 않는 곳은 한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알릴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이다.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고성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엑스포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녀는 F3자동차 경주대회에도 영어 통역 자원봉사를 맡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