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개장 한달 여 만에 입장객 100만명을 돌파, 고성인구의 약 20배에 이르는 관람객들이 엑스포를 구경하고 갔다.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5일 현재 100만8천462명이 엑스포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스승의 날인 15일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재량휴업일로 지정됨에 따라 이날 하루에만 3만 여명이 다녀갔다.
이날 100만번째 입장객은 오후 4시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이 수치는 공룡엑스포 개장 이후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폐막일인 다음달 4일까지는 당초 입장객 목표 15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주5일 근무제와 각급 학교 토요 휴교가 겹친 지난 13 · 14일 주말 휴일에는 하루 8만명 이상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직위는 16일 오후 공룡엑스포 입장객이 100만명 돌파 기념 행운대잔치를 펼쳐 관람객들과 함께 축하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해 김치냉장고, 접이식 자전거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100만번째 입장객 주인공은 임일웅씨(경북 상주)가 차지했다. 따라서 지난 50만번째에 이어 이번에도 외지인들이 모두 차지, 이번 엑스포가 전국적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