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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직파 재배’일손 크게 덜어

못자리 모내기 필요 없어 일손 60%까지 절감 영농기법 보급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5월 25일
ⓒ 고성신문

품질·생산량 기존 방식에 안 떨어져 농가 선호도 높아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직파 재배가 벼 생산

가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천만원의 사업비를 마련, 고성읍과 거류면 3만여 평 농지에 ‘벼 직파 재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벼 직파 재배란 벼를 모판에 일정한 크기로 키워 논에 옮겨 심는 대신 볍씨를 직접 논에 뿌려 파종하는 재배 방식을 말한다.


 


이 방식은 못자리와 모내기 작업이 필요 없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힌다.


 


농업용 트랙터에 파종기를 연결해 복합비료와 볍씨, 규산질비료를 채워 운행함으로써 시비와 파종을 한 번에 할 수 있어 획기적인 인력 절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직파재배가 최근 심각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에 최선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6일 거류면 은월리 손상재씨의 논에서 실시된 첫 파종 현장에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동부농협 이종주 조합장, 거류농업경영인회 박용삼 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관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손상재씨는 “대략 60% 정도의 인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규산질 비료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미질 향상도 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직파 재배로 벼를 생산한 한 농민은 우려와 달리 좋은 품질의 벼를 평년보다 많은 양을 수확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일부 농가에서 처음 시도된 직파 재배가 성공적인 결과를 거둠에 따라 많은 농가에서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추이를 지켜보고 내년부터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정웅 기자 / 입력 : 2006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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