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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리자 고성군 속수무책

고성 적설량 17㎝ 기록 곳곳서 피해 발생 1억1천200여만원 집계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1월 04일
ⓒ 고성신문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1시부터 고성지역에 폭설이 내려 출근길 교통대란을 빚었다.
폭설이 내리자 고성군의 긴급재난방지시스템도 속수무책으로 가동됐다는

적을 면치못하고 있다.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고성지역에는 12월 29일 오전 8시까지 17㎝의 눈이 내리는 등 대부분 지역에 10㎝ 이상 눈이 쌓여 직장인들의 지각 사태가 속출했다.
특히 고성군청 공무원들도 진주, 창원, 삼천포, 통영에서 출퇴근 하는 공직자가 대부분 많아 일부지역에서 차량 통제가 되면서 출근을 포기하거나 제때 출근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고성지역 학교는 교육청이 일선 학교장 재량으로 학생들의 등교 여부를 결정하도록 긴급 지시해 대부분 휴업했다.
어린이집 역시 긴급연락을 통해 대부분 휴업했다.



고성지역은 새벽부터 내린 눈 때문에 출근길이 마비되는 등 오전 내내 혼란이 빚어졌다.
오전 8시 17㎝의 적설량을 보인 고성군은 이면도로는 물론 대부분의 국도가 마비되면서 근로자들의 출근시간이 평소보다 4시간 이상 소요돼 고성지역의 은행원과 공무원, 근로자 등 대부분 지각 사태가 속출하기도 했다.
고성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설차량 1대, 염화칼슘 1천600포를 보유하고 있다가 폭설로 인해 각 읍면별에 염화칼슘을 나눠 주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남산공원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도 눈이 많이 쌓여 공원입구 주차장에서 떡국나누기 행사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더구나 남산공원 산책로와  팔각정 전망대에 제설작업을 하지 않아 군민들의 원성을 샀다.



새해맞이를 온 군민들은 “행정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남산공원부터 제설작업을 해야 한다. 특히 팔각정은 계단도 몇 개 안되는데 몇일째 눈을 치우지 않아 얼어붙어 위험천만하기만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새벽 4시부터 출근해서 도로변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배치하고 각 읍면별 긴급 트랙터 212대, 소방차 1대를 지원 요청해 바닷물을 끌어 올려 시가지 중심으로 뿌려 도로가 얼지 않도록 제설작업에 동원 됐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설이 앞으로 계속 될 것을 염려해 현재 모래, 염화칼슘 등을 확보해 두고 제설작업에 무리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면사무소 직원들이 출근이 늦어지면서 면단위 주민들이 나와 제설작업을 하며 행정에서는 폭설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상대책이 구성 안돼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폭설로 인해 피해액이 1억1천2백여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마암면 창고 등 부대시설 1동 197.6㎡, 삼산면 외 7개지역 비닐하우스 32동 1만2천196㎡, 하일면 과수재배시설 3동 9천226㎡, 농작물 삼산면 외 1곳 대파대 9개소에 4천726㎡의 면적에서 오이, 토마토 등 시설채소가 피해를 입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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