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박물관이 관람객 증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되었듯이 운영비에 비해 관람객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있었다.
군민들은 고성박물관이 인근 시도의 학교와 연계해 관람토록 하는 등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고성박물관의 정식 직원은 3명, 기간제가 3명이 근무하고 있다.
군민들은 인건비만 해도 많을 것인데 홍보에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며 불만을 표했다.
고성박물관은 지난해 9개월간 8천371명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달평균 930명,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31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군민들은 이 수치를 믿을 수 없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고성박물관은 사무관리비 및 공공운영비 등은 확보했으며 자산취득비 2천700만원, 시설비 800만원이 이번 예산에서 삭감됐다고 밝혔다. 전체 운영비는 2억5천758만원을 확보했다.
엄홍길전시관의 경우도 민간위탁을 추진하면서 기념품 판매나 산악캠프 등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적극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2003년 34억여원을 투입해 조성한 전시관이 많은 등산객으로 인해 경제활성화를 기대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고성군의회는 기간제근로자1명과 무기계약직 2명 등 보수비 2천200만원과 사무관리비 375만원 공공운영비 2천780여만원 등 전액 삭감했다.
이번 삭감으로 인해 민간위탁 등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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