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예치 연간 22억원 대출
고성군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이 이자율이 높은 금융기관에 치해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고성군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지난해 43억원이 조성됐으며 올해 이자 1억2천900만원이 늘어 44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 중소기업육성기금은 3%대의 이자수익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 기금의 수입원이 군출연금으로 조성되고 있어 연도별로 기금을 늘리려면 금리가 높은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성군의회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이 경남은행에 예치돼 있어 예치기관 선정과정과 절차도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되도록 운용돼야 하며 기금지원시기 등을 감안한 장기성 여유자금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정기적인 관리가 요구된다는 입장이다. 수산가공업을 하고 있는 김모씨는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기업자금이 팔요하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대출받기에는 까다로워 그림에 떡에 불과하다.
군내 일부 특정중소기업에 편중되어 기금이 대출 운용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고성군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자금이 부족하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3~5%대의 이자를 받고 대출하고 있다. 고성군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한 대출은 연간 22억원 정도이다. 고성군 중소기업육성기금은 군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기술개발 시설현대화 유통업현대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을 건전하게 육성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되어 있다. 이 기금은 군수가 고성군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업체 융자금액을 금융기관에 통보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군은 각종 기금의 안정성을 위해 제1금융권에 예치하고 있다며 제2금융권 예치방안도 검토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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