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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골에서 웃음 잔치가 또 열렸네!”
지난 7일 마암면 도전리 조동마을 한마당 큰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조동마을잔치준비위원회(위원장 허원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마당 잔치를 열어 출향인들과 화합의 장을 가졌다.
최순도(73·부산 거주)씨는 “40여년만에 이렇게 고향을 찾아올 수 있게 해준 고향주민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1950년대부터 시대별 고향사진전을 전시해 잊혀졌던 고향추억을 되새겼다.
또 윷놀이, 풍물공연, 노래자랑 등을 열어 어버이 은혜를 보답하고 고향의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한편 허원태 위원장은 지난 4월 마을회관 건립부지 사비 300만원을 마을쉼터를 조성해 칭송을 받고 있다.
올해 마을잔치준비위는 마을정자나무 살리기 사업을 펼 계획이다.
조동마을은 13가구 20여명 주민이 옹기종기 살고 있다.
조동마을 한마당 큰잔치는 출향인과 고향주민을 잇는 끈끈한 동아줄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