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잡이철이 돌아오면서 고성지역 등 진해만 어민들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고성연안에서 하루 500마리에서 700마리이상 잡혀 겨울철 고급어종인 대 구 어획량이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고성군은 겨울철 회귀성 어종인 대구위판액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 31일까지 3만698㎏ ㎏당 단가 4천469원으로 총 1억3천719만4천740원의 수입을 올린데 비해 올해 3만8천96㎏의 4천55원의 단가로 총 1억5천448만2천200원으로 지난해 보다 약 9톤의 양이 증가했다. 위판액도 지난해 1억3천여만원보다 1천728만7천460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경기가 나빠서인지 지난해보다 조금 내려 5kg이 경매가격이 지난해 3만5천원정도였으나 지금은 3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2006년 23만5천마리, 2007년 33만7천마리, 2008년에는 36만마리로 계속 늘어나다 2009년에 18만1천만 마리로 50%나 줄어들었다. 대구는 진해만 일대에서 연간 30만마리 정도 잡히고 있다. 대구 어획량 증가에 대해 경남도는 1981년부터 실시해 온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이 결실을 맺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남도는 그동안 17억여 원을 투자해 수정란 386억개, 인공종묘 3천829만 마리를 방류했었다. 대구 수정란 방류량은 지난 2006년 1만천립, 2007년 4천 천립, 2010년 45만325천립, 2011년 79만2천209천립, 2012년 49만7천640천립으로 총 125만6천534천립을 방류해 올해 어획량이 조금 늘어 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고성군은 5천280만원을 투자해 125만여 수정란 방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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