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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이 고성군민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2004년부터 40억원 상당을 투자해 85.5ha 면적의 남산공원을 현대화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현재 남산공원에는 운동기구와 배드민턴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파고라, 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신축 남산정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 대밭길, 흙길, 발 지압장을 비롯해 말끔하게 단장된 산책로를 거닐면서 곳곳에 핀 봄꽃을 만끽할 수 있어 매일 많은 주민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지난 2일 공원을 찾은 주민들은 “남산공원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 “이렇게 잘 꾸며진 공원은 흔치 않을 것”이라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주민은 “요즘 매일 남산공원을 찾고 있다”며 “운동기구도 잘 갖춰져 있는 데다 경관도 좋아 고성의 자랑거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산공원의 변모에는 자발적으로 발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사모(남산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큰 몫을 담당했다. 남사모 회원 100여 명은 정기적인 모임을 열어 남산공원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식목행사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윤명수 남사모 회장은 “앞으로 조각과 상징조형물 등 문화예술시설의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며 “남산공원이 주민들의 휴식처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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