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패류 수출중단 수산업계 어려움 가속화
지난 3월말 미 FDA 방한, 지정해역 점검이후 오염원의 유입을 이유로 지난 5월부터 대미 패류수� �이 전면 중단되어 수산업계의 경제적인 타격이 점점 가속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고성군은 미FDA 청정해역인 자란만 앞바다로 유입되는 모든 오염원들을 원천 봉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굴을 생산하는 청정해역으로 지켜내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자란만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들에 대한 이동식 화장실 보급을 완료했다. 지난 11월에는 고성군 삼산면 자란도와 와도 앞 해상에 바다공중화장실을 2개소 설치하여 해역 이용자들이 볼일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해상 가두리양식장 4개소에도 공중화장실을 설치하여 해상에서의 분뇨와 오염물 유입을 차단시켰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굴 수확기인 현재, 지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불검출 되어 자란만 해역 생산 굴의 위생안전이 확보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자란만을 끼고 있는 10개 해안마을에 마을주민, 외래 관광객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으로 청정해역 보존을 위해 ‘지정해역, 우리 모두가 지키자’는 홍보 현수막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미래의 후손들로부터 현재의 우리가 잠시 빌려 사용하는 천혜의 보고인 바다를 우리 후손들에게 잘 지켜서 물려주고자 국민이 다함께 가꾸고 보존해 나가고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1월 한국 대표단의 미국 방문 시 미국 측의 재방한 점검을 요청하였으나 아직 긍정적인 답변은 오지 않고 있어 기대가 낙관적이지 못하다. 이후 미국측은 육지부에서의 해역 오염원에 대한 차단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우리군 자란만 해역 삼산면ㆍ하일면 인근 마을 중 우심지역 마을별 개인별 하수처리시설(정화조)에 대하여 적극적인 청소가 매우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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