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4 17:00: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조그만 불씨가 지역분열 일으킨다

공공의 이익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야
정리=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2월 07일
ⓒ 고성신문

2012년 제5차 독자자문위원회 지면평가


 


고성신문독자자문위원회(위원장 박태공)는 지난 5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2년 제5차 지면평가회의를 가졌다.


이날 박태공 위원장을 비롯, 김복순 부위원장, 김상준, 이영조, 이용재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문은 공공의 이익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며 언론의 정도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공 위원장은 “조그만 불씨가 대화단절로 지역분열을 일으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며 “영오면 경축순환자원화센터건립문제가 이 같은 예”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영오면민 다수의 반대로 마암면에 새 부지를 물색하기에 이르른 경축순환자원센터 문제로 인해 행정에 대한 불신과 주민과 주민에 대한 불신이 높았다”며 “지역언론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무엇이 가장 공익을 위하는 것인지를 올바로 판단해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각 읍면마다 추진하다 만 도로개설로 병목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곳이 없다. 영부리 영동과 상리면 내부포 구미간 도로병목현상은 10년이 넘었다”면서 “세월이 오래 지나면 행정도 이에 대한 사업은 버린다. 이러한 문제를 기사화해서 주민편의를 지향해야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영조 위원은 “667 16면에 독자자문위 3차 지면평가를 정리하면서 ̒이용재 위원̓ ̒박용재 위원̓으로 표기돼 있다. 매번 오탈자를 지적하지만 개선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심지어 독자자문위의 평가를 고성신문에서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기사가 고성신문을 비롯한 지역신문 4개사(인터넷뉴스 포함)의 내용이 모두 동일하다. 심지어 오탈자까지 똑 같다. 아무리 보도자료라 하더라도 각 사에서 보완취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보도자료를 그대로 지면에 앉히는 편집국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김상준 위원은 “고성신문 편집에 사진이 너무 많다. 흐릿하게 나온 것은 고사하고 크기가 작은 사진박스 안에 단체사진을 넣다보니 제대로 얼굴을 식별하기 어렵다”며 “특히 회의나 강의하는 장면에는 뒷통수만 나온 사진이 대부분인데 무엇을 알리려하는지 의도를 모를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사진도 기사라고 알고 있다. 최소한 사진에 나온 얼굴 정도는 알아볼 수 있을만큼의 크기로 사진 편집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복순 부위원장은 “고성신문이 주간지다보니까 기사가 일간지에 비해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많다. 이럴수록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도자료의 경우 보완취재가 필수라고 본다”며 “독자는 타 신문에서 읽은 기사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고성신문이 실시하고 있는 NIE(신문활용교육)는 중·고등학교도 좋지만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이 더 우선이라고 본다. 어릴적부터 신문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길러주면 커서도 자연스럽게 신문을 읽게 된다”고 했다.


 


이용재 위원은 “668 1면 고성고 백혈병 학우 돕기 헌혈 동참은 순선 학생의 안타까운 사정은 마음이 아프지만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을 느낄 수 있어 가슴이 뭉클했다”며 “663(10 19일자)에 처음으로 고성신문에서 ̒우리딸 순선이를 도와주세요̓란 제목으로 보도된 이후 군민들이 매주 성금을 모금, 전달하는 모습을 통해 신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운 일을 적극 알려 군민이 동참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리=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2월 07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