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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항공산업(주)(대표 김영홍)가 자체 제작한 항공부품을 미국 수출길에 올라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지난 30일 대화항공 제2공장 다이코에서 미국 트라이엄프(Triumph-vought) 사와 900만불의 항공기 부품 납품계약을 맺고 첫 선적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첫 번째 물량으로 약 70만불(10억원)을 납품하게 됐으며 앞으로 계약물량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국 수출은 대화항공이 그동안 해외 우수 메이저 항공업체와 직계약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아 그 의미가 더욱 커다는 평가이다.
특히 보잉사 에어버스 KAI 등 세계 항공사와 업계에서 까다로운 품질검사를 거쳐 이번에 직수출을 이뤄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영홍 대표는 “앞으로 항공산업은 무궁무진하게 성장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대화항공 임직원들의 열정으로 이번에 미국 수출길을 트게 돼 매우 뜻깊다. 대화항공이 이제 전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 자부심을 갖고 더욱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트라이엄프 사 케리파카 대표는 “한국의 항공부품 제작 기술력은 뛰어나다. 특히 대화항공이 자체 제작한 부품은 전 세계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저희 회사와 첫번째 납품계약을 성공적으로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미국 직수출을 계기로 대화항공산업이 세계시장에서 발전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화항공은 항공기부품 가공의 선두주자로 지난 10월 제2공장인 자회사 다이코를 준공하여 사세를 확장하여 항공기 조립분야와 화공분야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화항공은 지난 94년 창원에서 대화항공정밀로 출발하여 96년 고성읍 대독리로 공장을 이전해 16년간 고성지역의 향토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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