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규)은 이번 달 말까지 기숙형중학교 설립계획서를 작성해 도에 보고할 예정이다.
학급 규모는 특수학급을 포함한 7학급으로 학생수는 최대 180여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개교예정일은 2015년 3월 1일이다.
오성중학교의 경우 비슷한 설립환경으로 250억원이 투입됐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성군 기숙형중학교 설립에 250~300여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설면에서는 교과 교실, 기숙사, 특별활동실, 다목적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숙사는 벤치마킹을 통해 활동적이고 교우관계가 가장 좋은 4인 1실을 고려 중이며 남녀 별동으로 계획되고 있다.
또 발표무대인 러닝 아트리움, 상주 상담실인 Wee센터도 고려되고 있다.
Wee센터의 경우 십만 이상 도시 학교 시설이지만 학생들의 인성 및 고민 상담을 위해 설치키로 계획하고 도와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통학을 원하는 학부모가 있을 것으로 보고 통학버스도 계획됐다.
고성군 기숙형중학교는 영어학교, 문화학교, 자율학교 등 학교의 목표에 대해서도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획서가 수립되면 도교육청 및 도의회가 투융자심사를 거쳐 최종 교과부가 심의하게 된다.
폐지 학교의 경우 주민 및 동문회와의 협의를 거쳐 농촌문화학교, 체험학교, 학교 역사관으로의 활용을 논의하게 된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예산이 수반될 수 있으므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체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