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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직 내려 놓고 해교사 땅 해결하라

행정사무감사서 마암일반산단 해결 방안 질타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1월 30일

99억만원 들여 땅 매입 현재 41억원어치 팔아
NC다이노스야구장 건립 도움 안된다 여론


 


군수직을 내려 놓고 해교사부지 해결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고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일제히 실패한 해교사유치예정지였던 마암일반산업단지 부지를 고성군이 손해를 적게 보는 방안으로 매각을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05년 이학렬 군수는 해군교육사령부를 유치하겠다며 마암산단부지인 임야 281만2천㎡(236필지)를 군비 99억7천800만원(토지 보상비 88억5천800만원 지장물보상 9억3천600만원 부대비용 8천200만원)을 투입해 매입했다.



해교사유치가 실패하자 마암일반산업단지로 변경해 성동조선과 MOU를 체결, 조성하려 했으나 결국 무산돼 매각에 들어갔다.
군은 1, 2차 입찰이 유찰되어 수의계약방식으로 11월 현재 76필지 9만4천700㎡ 41억원을 매각했다.
재무과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하락으로 매각이 늦어지고 있다”며 “당초 매입가격보다 토지는 비싸게 팔리고 있다. 수의계약도 10%만 낮춰 매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장물매입비 9억3천600만원은 당시 밤나무 감나무등 이전비였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군은 해교사부지 마암일반산업단지를 모두 매각하면 96억8천900만원이 될 것으로 보고 2억원의 손실정도만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을석 의원은 해교사유치부지의 마암일반산업단지에 또다시 경축자원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고성군이 행정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군수는 군민앞에 실패한 해교사유치로 인한 군비를 손해 본 것에 대해 진실되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보길 의원은 당시 해교사부지를 100억가량 들여 매입했는데 공시지가 기준 12억인데 60억원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자만해도 5억원 발생해 엄청난  군비 손실이 우려된다고 질타했다.
김홍식 의원은 “2006년도 모 군수후보가 해군사령부가 오는 것은 사기다라고 했다. 최근 이군수가 도지사후보 토론회에서도 매각에 비용이 얼마냐고 묻자 110억이라 이야기했다. 공시지가로 110억 상대후보가 감정가격이 아니냐고 묻자 공시지가라 했다. 고성군수가 도지사토론회에서 주장한대로 이 땅을 팔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지장물보상금 9억으로 포함되어 매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학렬 군수는 지난해 마암면사무소에서 마암면이장단과 마암면발전추진위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통해 마암일반산업단지로 인해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데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 군수는 마암일반산단이 차질없이 매각될 수 있도록 직접 매각대상자를 찾아 나서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었다.
군은 또 마암면 보전리 산 135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NC다이노스 베이스볼파크에 군비 63억원이 투입할 계획이어서 또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군은 NC다이노스야구단의 제2군 경기장인 베이스볼파크조성에 군비 63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향후 상호 추진 계획을 세워 나가고 있다.
NC다이노스 제2군 경기장은 마암면 보전리 산 135번지 76필지 22만3천833㎡ 부지면적에 조성된다.



총 사업비 373억원 중 군비 63억원 NC다이노스에서 310억을 투자한다.
토지매입에 23억원(군비 13억 다이노스 10억)이 소요된다.
이 가운데 고성군 토지매입비 13억은 군유지가 4억5천만원 사유지가 8억5천만원에 달한다.
제2군 경기장 시설비는 총 350억원(군비 50억 다이노스 300억원 추정)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고성군의 시설비 50억원은 사회인야구경기장 2면과 리틀야구장 2면 주차장 관리동을 짓는다.
NC다이노스측은 주경기장 1면과 보조경기장 1면 선수 숙소 실내연습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NC다이노스 제2군 경기장은 2013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NC다이노스 제2군 경기장이 이곳에 유치되면 고성군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스럽다”며 “해교사부지를 서둘러 정리하기 위한 술책이 아닌지도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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