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2 21:31:0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인터뷰

개척정신. 자기주도력을 어릴 때부터 길러주기 위해서 노력

회화중학교 정기조 교장 인터뷰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1월 24일
ⓒ 고성신문

농산어촌 전원학교인 회화중학교는 최근 영어종합능력평가대회와 전국 모형 항공기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학교특색교육활동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최근 경상남도교육청 학교평가 우수학교와 경남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어 명문중학교로 자리매김 했다.
회화중학교는 진로탐색교육, 학생유형별 기초·심화 교육, 자기주도력을 키워주기 위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예산까지 집행하는 자치회를 알차게 운영하고 있어 정기조 교장을 만나 일문 일답형식으로 이야기를 들어 봤다.


 


# 교장선생님 각오는?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의지를 확고하게 다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 활동과 자신의 소질과 특성을 찾는 진로탐색 교육부터 충실히 할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분야에는 스스로 노력하게 되고 저절로 잘하게 된다. 그리고 사람은 생각을 바꿔야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꿔야 인생이 달라진다.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특성을 알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면, 학교에 오는 마음 자세부터 달라지고 생활태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학교운영시스템은 어떻게 추진하는가?



우리 학교의 교육과정은 크게 다섯 가지 체계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
진로교육의 일환인 꿈을 찾는 드림 오딧세이, 경험디자인 교과교육과정 운영, 덕성을 키우는 휴먼 프로젝트,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집행하는 자치회 운영, 개선 발전을 위한 성과관리위원회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간부회의 대신에 매월 전교직원이 함께 협의 하고 있다.
공동의 사고와 참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협동과 소통이 잘되고 있다고 본다.


 


# 학생들에 대한 교육방침은?



지금은 다양성의 시대다. 따라서 공부의 의미를 학문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타고난 소질, 즉 성장의 잠재력을 어떻게 길러주어야 하느냐로 고민해야 한다.
만약에 타고난 잠재력을 무시하고 공부만 종용했다면 지금의 김연아, 박태환은 없을 것이다.
똑 같은 농사라도 볍씨는 나락으로 키워내야 하고, 또 밀알은 밀로 키워주어야 하듯이 학생들도 타고난 소질과 특성에 맞게 교육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 이제는  평생교육의 시대가 되었다. 한 번 배운 것으로 평생을 먹고 사는 시대는 지났다. 2030년대가 되면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격증을 적어도 40개 정도는 가져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개척정신과 자기주도력을 어릴 때부터 길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 교육 중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것은?



자연계의 생명체가 살아가는 특성을 살펴보면, 생명체는 자신의 성장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소 중에 가장 양이 적은 영양소만큼만 성장을 한다고 본다.
양이 많은 어느 한 영양소가 성장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추어야 바람직한 성장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의 교육도 생존하고 성장하는 힘이 되는 지성과, 남과 더불어 원만하게 살아갈 수 있는 덕성과, 심신의 건강을 고루 이루도록 지덕체의 균형 교육을 중요시 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학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 우리 학교는 교직원들과 학부모님들의 협심으로 제2차 전원학교 선정, 경남교육청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학교평가 우수학교 선정과 함께 학업성취도 성적도 대폭 향상됐다. 이제 학교 교육은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야 할 때가 되었다. 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 살아있는 교육이 되려면 지역사회와 학부모님의 절대적인 교육활동 참여가 필요하다. 또 지역의 학교는 그 지역에서 살려내야 한다.
저는 지역 분들과 함께 교육공동체를 구성하여 회화중학교 건아들을 건강한 인재로 키우고 싶다.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싶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1월 24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