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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송학리 98-1번지 일원 고성하수종말처리장 옆에 가축분뇨처리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20일 중회의실에서 고성군관리계획 수질오염방지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 설 결정(변경)에 대한 고성군계획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성군계획위원회 위원 19명은 고성읍 송학리 98-1번지 일원 고성하수종말처리장 옆 가축분뇨처리시설 조성을 원안 가결했다. 가축분뇨처리시설 면적은 3만9천53㎡로 201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리동, 전처리동 등 처리시설과 녹지, 생태연못, 게이트볼장 등 조경시설,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고성군은 가축분뇨를 적정·처리함으로서 가축사육농가의 분뇨처리의 어려움과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개선하여 지역주민의 건강과 질을 제고하고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306억5천300만원으로 토목 건축 기계 등 273억여원이며 설계비 등 기타비가 32억여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재원 조달 계획은 국비 245억여원(80%) 도비와 군비가 각각 30억여원(각 10%)이다. 현재 상세 추진 계획은 수립되어 있지 않으며 추후 세부실시설계를 거쳐 실시계획인가를 득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1월에 열렸던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다. 주민들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악취로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가축분뇨처리시설 조성에 반대했다. 이에 대해 고성군이 원활한 협의로 주민들의 수용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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