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재창원고성향우인 최위승(81) 무학그룹 명예회장의 회고록 ‘포기는 없다’ 출판기념회가 지난 14일 사보� �호텔 5층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무학그룹 임원 출신 모임인 ‘삼월회’가 마련했다. 최규섭 삼월회 회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병웅 전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이순항 전 마산상의 상근 부회장, 조민규 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사무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932년 대가면 암전리에서 태어난 최 전 회장은 1965년 무학양조장을 창업해 오늘날의 무학 그룹을 일궈냈다. 최회장은 고성인재육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하고 고향마을 발전기금 5천만원을 모교인 대흥초등학교 장학금1억원을 기부하는 등 고향사랑도 남다르다. 이에 이러한 최위승 향우의 고향사랑과 헌신한 공로로 올해 고성군민상을 수상했다.
그는 회고록 서문에서 “평생 ‘정직과 신의’, 결코 ‘포기는 없다’는 신조를 지니게 된 것은 20대 초반 부산에서 맨주먹으로 무모한 도전을 하다 3전 3패로 끝난데서 얻은 뼈아픈 교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산수(傘壽·80)를 맞아 내가 살아온 역정을 되돌아보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여럿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책에는 최 전 회장의 유년시절부터 무학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이끌어온 경험을 하나하나 녹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