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부터는 식중독 발생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식자재가 다른 어린이집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자동 차단하는 ‘ 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시행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급식·위생 점검을 매달 실시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31개소 군내 어린이집으로부터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시행에 따른 시설현황조사를 실시했다. 군은 배식인원, 식자재공급 등 어린이집 급식 관련 현황을 접수했다.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은 전국의 각 학교에 납품하는 식재료 공급업체나 위탁급식업체의 현황을 연계하여 식중독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과 신속한 예방 조치를 위한 식중독 주의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교육인적자원부는 각 학교 및 어린이집에서 거래 업체 내역을 학교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에 수시로 입력하고 업데이트하게 되면 해당 업체가 거래하는 다른 학교를 자동으로 선별하여 지도상에 연계돼 표시된다. 식중독이 발생한 어린이집·학교와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하여는 소재지와 업체 숫자 등에 따라 필요한 규모의 원인 식품 조사단을 신속 배치하고 관련 업체가 거래하는 다른 지역의 학교 급식 담당자에게는 주의경보 등 문자메시지가 자동 전파하게 된다.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재료 검수 강화 등 예방 조치를 실시하도록 요청하게 된다. 어린이집·학교에서는 평상시 또는 거래 업체 변경 시에 계약 대상 업체의 인?허가 및 과거 위반 내역 등을 조회하여 우수한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에 활용 하고 식품관련 법령위반업체 등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 등에도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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