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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실제 벼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올해 벼 재배 계획면적은 7천114㏊이며, 이는 난해 계획면적 7천237㏊보다 1.7% 감소한 수치다.이같은 예상치는 벼 재배 면적에 대한 고성군의 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소 규모로 알려졌다.올해 읍·면별 벼 재배 계획면적을 보면 고성읍이 1천81㏊, 거류면 765㏊, 대가면 602㏊, 동해면 593㏊, 마암면 546㏊, 상리면 450㏊, 영오면 441㏊ 등이다. 또 구만면 420㏊, 회화면 417㏊, 하이면 391㏊, 하일면 384㏊, 개천면 380㏊, 영현면 328㏊, 삼산면 3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쌀 시장 개방에 의한 쌀값하락과 추곡 수매제 폐지 등의 영향으로 농업인들이 벼 재배 면적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보다 비교적 소득이 높은 밭작물 생산으로 전환하는 농업인들이 늘어나면서 벼 재배 면적이 급속히 줄고 있다”며 “여기다 쌀시장 개방에 따른 추곡수매제 폐지 등에도 농업인들이 심리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고성군은 이달 30일까지 각 읍·면 농협을 통해 벼 보급종을 공급하고 있다.올해 신청량은 동진1호가 3만5천560㎏, 남평벼 2만880㎏, 주남벼 1만7천780㎏, 화성벼 6천560㎏, 화영벼 1천60㎏ 등 총 8만8천280㎏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