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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2일 상리면사무소에서 고성군관리계획결정(변경)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부포지구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으로 상리면 포리 산198-1번지 일원으로 면적은 6만9천278㎡이다. 이번 사업은 선박구성부분부품, 자동차부품공장을 설립하는 사업으로 도시공업의 지방분산을 촉진시켜 농촌 유휴인력을 흡수하여 농외소득원 개발에 주력함과 토지공간의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계획수립년도는 2012년이며 계획목표년도는 2015년이다. 계획구역의 북측 국도 33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서측 지방도 1016호선과 군도 3호선이 접하는 부포사거리가 있어 진주, 사천, 통영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구릉형 산지이기는 하나 표고차가 크지 않고 계획관리지역 77.1%, 관리지역 18.7%, 농림지역 4.2%로 구성돼 있다.
공업용지의 효율적 진출입을 위한 진입도로는 폭 10m로 계획됐으며 충분한 녹지공원을 확보하고 환경오염방지와 원활한 오수처리를 위한 오수처리장 및 유수지가 설치될 계획이다. 국도 33호선과 사업지 진출입로는 길이 833m, 폭은 10m이며 내부도로는 길이 112m, 폭 8m로 계획됐다. 또한 노외주차장을 전체부지면적의 1.8%로 확보하고 사업지 안내표지판 1개, 횡단보도 1개소, 반사경 1개소, 과속방지시설 3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 조사에서는 용접이 주 작업이라 소음은 미미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업장 진출입 시 매연발생에 대비해 완충 녹지를 식재하고 공사 시 오수 발생에 대비해 가배수로를 설치하고 우기 시 공사를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공사 시 소음에 대비해서는 차량저속운행, 장비 분산 투입, 판넬, 세륜·세차시설 등을 통해 저감할 계획이다. 상리면 주민들은 물이 부족한 지역이라 저류지 물을 농사에 사용할 수 없는지 묻고 폭우 시 기존 수로에 흙탕물과 토사로 문제가 되고 있어 개선을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저류지의 물이 농사에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 수로는 이번 사업과는 관계가 없으나 고성군의 관계 실과와 논의해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번 사업 시 새로운 수로와 저류지를 통해 빗물 유입량이 줄어들어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호준 상리면장은 “우리 상리면에서 스무개 정도의 공장이 있었으나 현재 가동되는 곳은 9여개뿐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이 유치되고 인구 증가 및 소득 증대의 효과를 기대한다. 우리 상리면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고성군청 주택도시과에 10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14일간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중앙지 및 지방일간지, 군 홈페이지, 면 게시판에 공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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