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는 치매 고위험군인 75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실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치매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함으로서 치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가족 및 사회경제적 부담경감을 목적으로 시행되며 고성군은 군내 성심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해 치매 위험이 큰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하고 있다. 환자를 진단후 투약자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등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전 읍면 경로당과 읍면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총 3천700여명에 대해 치매선별 검사를 실시해 왔다. 치매조기검진은 3단계로 걸쳐 1단게 선별검사는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2단계(진단검사)와 3단계(감별검사) 등 정밀검사는 거점병원에서 맡게 되며 검사비용은 총 16만원 상당으로 전액 무료로 실시된다. 또한 검사결과 치매환자로 진단되어지면 조기치료를 위해 치료약을 먹는 건강보험가입자는 매월 3만원씩 정액지원을, 기초생활수급자는 본인부담금 3만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보건관계자는 노인들이 좀 더 쉽게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매조기검진을 희망하는 군민 누구나 보건소 방문보건담당(670-4054)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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