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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명환경농업쌀 일반쌀 가격이 6만2천원, 찹쌀가격이 6만4천원으로 매입키로 잠정결정됐다. 지난 8일 새고성농협(조합장 곽근영) 2층회의실에서 생명환경 업 벼 재배 단지장 회의에서 최양호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이성열 생명환경농업과 과장, 이문찬 계장, 새고성농협 지점장, 단지대표 등 관계자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의에 들어가 11시 55분에 최종 합의를 하며 생명환경쌀 매입가격을 잠정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단지대표들은 500원에서 1천원을 더 받기 위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곽근영 새고성농협조합장은 현재 고성군 생명환경농업 벼 가격은 타 시군에 비해 더 많이 주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곽 조합장은 “오늘 생명환경농업 벼에 대한 가격이 6만2천원, 찰벼 6만4천원으로 잠정결정됨에 따라 보관료와 운반비를 합하면 6만 5천원으로 가격이 측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농민은 농협을 믿고 지켜봐 준다면 농협에서 직원들과 함께 쌀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매입가격을 살펴보면 산청농협 무농약의 경우 6만1천원, 함양농협은 6만원으로 새고성농협 벼 6만2천원, 찰벼 6만5천원으로 거래가 형성됐다.
이와함께 올해 매입 예정가격을 살펴보면 산청농협이 6만1천원, 함양농협이 6만원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고성군 생명환경쌀 벼 6만2천원, 찰벼 6만4천원으로 협의됐다. 한편 생명환경벼 올해 483.6㏊, 찰벼 132.6㏊의 수확면적에 대해 포장 및 품위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생명환경농업 재배 벼 포장 검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하여 각 생산자별 시료를 수매 입고 시 채취 보관하여 사후 문제 발생 시 대처키로 했다. 매입조건은 무농약 인증 된 벼로 포장에서 산물로 매입하고 12일부터 일정별로 종료시까지 매입키로 했다.
매입제외지역은 농약검출 및 관리부실로 인한 취소 단지, 관행으로 보리 등을 재배하는 2모작 지역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내 일반벼 및 찰벼 혼용재배지역,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내 타 품종 재배지역은 제외된다. 수분함량은 일반벼 15%, 찰벼는 13%를 유지해야 하며 비용은 농가에서 부담하게 된다.
새고성농협 하일지점장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판매가 제일 중요하다. 올해 판매를 하지 못하면 내년에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우리 고성에서 생산되는 생명환경쌀이 10만원 이상 받을 수 있을 때까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경영하고 나면 결과가 나온다. 신명나게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 달라”며 “농협직원들도 농촌에 애정을 갖고 농민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고 있다며 소비시장을 안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