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슬로건 눈길 한 번 더 가
군수, 도의원, 군의원에 출마예정인 예비후보자들의 명함이 각양 각색으로 제작돼 이미지 전략에 전력을 쏟고 있다.
‘고성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작지만 강하다’ ‘튼튼한 일꾼’ ‘해내는 사람 믿음 주는 사람’ ‘듬직한 이웃 성실한 일꾼’ ‘고성의 명의’ ‘행동일꾼’ ‘가슴이 따뜻한 사람’ ‘정의의 봉사자’ ‘경남의 젊은 일꾼’ ‘자원봉사자의 전도사’ ‘청정해역 깨끗한 일꾼’ ‘맑은 영혼 열린 마음’등 후보자들마다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슬로건을 명함에 새겨 얼굴을 알리고 있다.
군수후보로 나선 열린우리당 백두현 예비후보자는 ‘힘있는 일꾼 고성경제를 살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선특구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밝히고 있다.
무소속의 최평호 군수예비후보는 ‘희망의 불씨’를 명함에 새겨 고향에 뼈를 묻을 경제·행정배달부가 되겠다는 소신을 밝히고 있다.
무소속 제정훈 후보는 깨끗하고맑은 정치를 펴겠다며 눈사랑안경 2층에 사무실을 차렸다.
무소속 하태호 군수예비후보자는 떠나지 않는 고성 찾아오는 고성 잘사는 고성을 만들겠다며 젊고 능력 있는 자신이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 같은 예비후보자들의 명함이 배부되자 지역유권자들은 후보자 이미지를 빨리 인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들이다.
한편 한나라당 후보자들의 경우 경남도당에서 명함을 비롯한 선거벽보, 후보자 홍보유인물 등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