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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가 민자석탄화력발전소 고성유치를 찬성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고성군의회(의장 황대열)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제188회 고성군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 의를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실과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해 NSP민자석탄화력발전소 유치를 위한 찬성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홍식 총무위원장의 고성군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시설물의 취득 및 운영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금연구역지정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 심사결과보고했다. 박기선 산업건설위원장의 고성군 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 심사결과 보고가 있었다. 고성군의회의 찬성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찬성동의서도 받아 지식경제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올 1월부터 한국남동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 130만㎡부지에 1천㎿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갖춘 민자화력발전소 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는 2012년 12월 수립되는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NSP(신삼천포화력발전사업) 민자석탄화력발전소 유치 지역 선정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에 한국남동발전(주)와 SK건설이 대주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25일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현재 이 사업에 전국 50여개 민자투자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자화력발전소는 현재 가동 중인 하이면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 130만㎡부지에 1천㎿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3조원(자기자본 9천억원, 차입자본 2조1천억원) 규모로 건립된다. 민자석탄화력발전소가 12월말에 확정되면 2014년 9월 중에 착공에 들어가 2019년 4월 말에 준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석탄발전소가 유치될 경우 발전소 주변 지역지원사업으로 735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지원금이 672억원중 고성군이 388억원 사천시 284억원을 받게 되며 특별지원금은 450억원중 고성군이 260억 사천시 190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가산금은 150억원중 고성군 87억 사천시 63억원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취등록세 약 200억원에 달하고 해마다 지방세 23억원과 지역자원시설세 24억원을 고성군이 받게돼 지방재정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