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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전원 상품 주어 재래시장 살리기 나서
고성시장 청과물 매장 앞 특설무대에서 문한마당 행사가 열리고 있다.
고성시장 상인회는 공룡엑스포의 성공과 고성시장의 발전을 기원하는 ‘고성시장 문화한마당 행사’ 첫 회를 지난달 21일 개최했다.
또 지난 1일에는 두 번째 행사가 열려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었으며, 오는 11일, 21일, 26일과 6월 1일 등 네 차례의 행사가 더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한마당 행사는 즉석에서 상인과 주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노래자랑 대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흥을 돋우기 위해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즉석 디스코 왕 선발과 퀴즈대회도 열려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 각설이 및 밴드 공연 등 문화공연도 준비됐다.
노래자랑에서 1위를 차지하는 참가자에게는 고성시장 상인회에서 제공한 10만원권 고성시장 상품권이 주어진다.
또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5만원과 3만원권의 고성시장 상품권이 제공돼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설령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참가만 해도 푸짐한 선물을 즉석에서 받을 수 있다. 여섯 번에 걸쳐 진행되는 문화한마당 행사를 위해 군에서 8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고성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상인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전 군민을 위한 행사”라며 “많은 군민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준비된 선물도 받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선거철인 데다 농번기가 되면서 일부 업소에서 손님이 줄었으나 문화한마당이 열리면서 다소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고성시장(주)와 고성군은 엑스포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고성시장 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 고성시장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관광객 김태석(창원시 사림동)씨는 “엑스포 구경하러 왔다가 송학고분군을 보고 고성시장에 들러 산나물 등을 샀다”며 “시골장터 구경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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