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쌀전업농 고성군연합회가 비소가 검출돼 수입이 중단된 미국산 쌀의 고성지역 판매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군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미국 컨슈머리포트 자체조사(200여종의 쌀 제품 대상) 결과 미국산 쌀에서 각종 암을 유발하는 무기비소가 1회 섭취량 기준 최대 8.7㎍(마이크로그램) 검출돼 지난 21일 미국산 쌀 판매와 입찰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산 쌀 수입 실적은 2011년분이 10만1천490톤(밥쌀용 3만2천62톤, 가공용 6만9천428톤)이다.
올해분 계획물량은 9만901톤으로 지금까지 3만톤(밥쌀용 2만톤, 가공용 1만톤)이 통관됐으며, 현재 미국산 쌀 재고는 8만1천톤이다.
김상준 한국쌀전업농 고성군연합회 회장은 미국산 쌀에서 각종 암을 유발하는 무기비소가 검출돼 정부가 판매·입찰을 잠정 중단 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 국내 수입되는 미국산 쌀 전량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생산돼 무기비소 검출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하지만 무조건 폐기처분 및 수입중단 조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식품부에서 밝힌 2000년 107만ha, 2011년 85만ha로 쌀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30년만에 쌀 자급율이 83%, 81년 냉해때 66%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 회장은 11년 동안 논 면적이 많이 잠식을 당해 앞으로 식량대란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고성군 쌀 소비촉진 방안은 떡, 쌀국수, 조청, 과자, 막걸리 등 가공제품을 만들어 다각적 홍보와 활성화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생명환경쌀이 제값을 받고 있지만 RPC에 좋은것과 나쁜쌀을 혼합하면 미질을 떨어질 수 있어 농협과 농민이 계약재배를 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쌀 고품질 전략은 현재 관리 및 유통 수확 후 쌀 관리 및 판매는 지역농협 RPC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확기 홍수출하로 적정 관리량을 벗어나 차별화된 고품질 쌀 생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우리쌀 고품질을 위해 소규모 도정공장, 전업농 개인정미시설을 양성하거나 완전미 생산시설을 확충하여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
김 회장은 고품질쌀 생산 도정공장에 대한 벼 매입자금을 배정하여 수확철 고품질 벼 매입이 원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개방화에 따른 쌀 생산 전략은 쌀 생산농가의 차별화된 고품질 쌀 생산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환경친화적인 쌀 생산 및 기능성화된 쌀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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