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수영·육상·볼링 우승…성취상 수상
경남항공고 축구팀 2개월간 맹훈련 준우승
고성군이 지난 28일 폐막된 제45회 경남도민체전에서 군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고성군은 이날 도민체전 최종 성적 집계결과 종합 득점 133.5점으로 지난 2005년 대비 33점이나 많은 점수를 따 성취상까지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함안군이 141.5점으로 1위, 2위 창녕군 140점, 시부 1위 창원시, 2위 마산시, 3위 김해시가 각각 차지했다.
축구, 농구, 검도, 배드민턴, 복싱, 수영, 사격, 유도, 태권도, 탁구에서 좋은 기록을 냈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항공고의 축구팀의 선전에 체육인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고등부 축구는 준결승전에서 합천군을 3: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전국대회 8강에 오른 강팀 남해 해성고등학교와 한판 승부를 벌여 아쉽게 4:2로 패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2개월여 동안 고성군체육회 임원, 감독, 코치 등이 혼연일치가 돼 지도한 결과 이 같은 성적을 거둬 노고를 치하 받고 있다.
농구는 거창 대성고와 결승에서 35:39로 우승을 차지하고 검도는 결승에서 남해와 겨뤄 3:2로 패해 3위, 배드민턴은 창녕군과 3:0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수영에서 이현기씨가 배영 200m에서 1위, 배영 100m에서 2위, 최우철씨가 접영 100m에서 2위, 박상준씨는 자유형 50m에서 2위, 자유형 100m에서 3위, 정동경씨가 평영 100m에서 3위, 평영 200m에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고성군에 볼링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기량을 발휘하여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격은 남자부 권총 단체전에서 3위, 여자부 권총 단체 3위를 기록했다.
트랩 개인 부문에서 고성사격연맹 강영봉 선수가 2위에 올랐고, 김경철 선수는 3위를 차지했다.
공기소총 일반부에서는 박재호 선수가 개인부문 2위를 차지했다.
공기총 남고부에서는 항공고 선수들이 공기권총 단체 3위, 공기소총 단체 4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 여고부에서도 항공고 선수들이 공기권총 단체 3위와 공기소총 단체 4위를 차지했다.
“생활체육 활성화 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
“이번 도민체육대회에서 각 종목 선수와 임원진들의 노력에서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대겸 고성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인구는 줄어들고 경제는 어렵고 해도 적은 선수로 구성, 한달 동안 꾸준하게 훈련을 해왔다며 함께 뛰고 달리고 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를 임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고성군체육은 성적이 아닌 후진양성쪽으로 체육관계자들의 뜻을 모아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대겸 상임부회장은 “고성군이 4년만에 종합 3위를 기록한 것도 의미가 커지만 모든 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성취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고성체육이 예전처럼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희망을 가졌다”며 기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