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세송농공단지 내 도장시설 건립과 관련한 대립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용산 주민들은 지난달 25일 군청 앞 광장에서의 결의대회에 이어 지난 1일부터는 세송농공단지 조성 현장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세송농공단지 내 도장시설이 들어서면 분진으로 인해 환경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며 업체와 고성군에 설치계획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장 인근 교차로를 중심으로 무려 30여 개의 현수막을 내걸고 도장시설 설치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5일 결의대회 다음날부터 군청 직원들의 근무시간에 맞춰 10여 명씩의 주민들이 군청을 찾아 군수실 앞 복도를 점거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1일 군수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용산 주민들이 언성을 높이는 광경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처럼 용산 마을 주민들이 도장시설 설치 계획의 무조건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군은 세송 측과 주민들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