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50만 번째 주인공 부산 임동섭씨 행운 안아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당항포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에 10만2천8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엑스포 개장이후 최대 입장기록을 세웠다.
현재 64만5천500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오전 공룡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엑스포조직위는 이날 오후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입장객 50만명 돌파 기념 행운대잔치’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사은행사를 가졌다.
이날 임동섭씨(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가 엑스포 입장 50만번째 주민공에 당첨, 사은품으로 김치냉장고를 받는 행운을 안았다.
임씨는 “아이들이 공룡엑스포 가자고 보채서 왔는데 뜻밖의 선물까지 받아 매우 기쁘다. 부산에서 온 보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온고지신상으로 허명순씨(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등 4명을 뽑아 각각 자전거 1대를, 행운상으로 고성시장상품권과 고성농산물을 35명에게 전달했다.
고성시장상품권과 고성멸치, 방울토마토, 청국장 등 고성농산물도 지급됐다.
엑스포조직위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전세계의 어린이축제로 그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경험으로 문제점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서는 면밀히 분석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중 엑스포사무국장은 “엑스포조직위와 사무국 직원, 군민 자원봉사자 등이 관람객들에게 친절하고 불편없는 구경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남은 행사기간동안 불편한 점을 이해하고 군민들의 참여,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성 인구의 10배에 이르는 인파가 당항포를 찾아 고성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기록을 세우고 있다.
금·토요일 밤10시까지 야간 개장날에도 멀티미디어와 불꽃쇼를 구경하는 관람객들로 수변무대를 가득메웠다.
주말에는 주제관의 4D영상관은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영상관 관람권이 매진됐는데도 관람을 희망하는 요청이 쇄도하자 임시 관람권을 만들어 배부한 뒤 빈 자리가 생길 경우 입장을 시키는 등 관람객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해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