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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언론재단 주최, 기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고성신문은 지난 24일 본지 회의실에서 부산언론� �단에서 주최하는 기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조선일보 문갑식 선임기자가 초청되어 기획(르포)기사의 새로운 접근법과 언론인으로서 기자윤리에 대해 강의 됐다. 문갑식 선임기자는 기획(르포)기사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현장을 철저히 확인하고 생각을 전환해 접근할 것을 강조했다. 문 기자는 “기자는 부지런해야 하며 독자들을 두렵게 생각해야 한다”며 “어떠한 기사든지 직접 현장에 나가서 발로 뛰는 취재를 해야만이 생동감과 정확한 사실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신문을 비롯한 종이신문이 방송, 인터넷 등 수많은 언론매체와 경쟁하고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정확한 사실 보도는 물론 독자층을 세분화해서 독자가 스스로 신문을 찾게 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스트레이트, 박스, 르포, 칼럼, 인터뷰 등 모든 장르에서 기사를 쓸 때는 반드시 새롭게 취재를 해야만이 심도있는 기사와 현장성을 높이는 기사가 생성되는 것”이라며 “기자가 역발상을 통해 현장에 대한 궁금증과 도전정신을 발휘할때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신문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인쇄부수를 자랑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지역 주간신문일수록 기획기사를 통해 지역민의 궁금증과 알권리를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문갑식 선임기자는 2002년과 2003~2004년 두 차례에 걸쳐 이라크 현지에서 벌인 취재활동을 토대로 ‘자이툰의 전쟁과 평화(분쟁지역 취재수첩)’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그는 현재 조선일보에서 ‘문갑식의 하드보일드’ ‘문갑식의 세상읽기’ 등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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